한옥마을 전주야행축제

밤에 즐기는 문화재 여행

전주야행 천년벗담

8월달에 이어 두번째 야행축제가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기간은 2016.09.30~2016,10,01 까지에요

그래서 오늘 퇴근 후 찾아가봤습니다

전주시가 야행축제를 진행하는 이유는

유형, 무형문화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우리가 문화재를 지키고 보호해야하는 이유,

자랑하고 사랑해야하는 이유를 알리기 위함입니다

전주야행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경기전, 풍남문, 향교, 전동성당, 오목대, 한옥마을입니다

저는 한옥마을로 찾아갔습니다

비가 오지만 많은 분들이 야행축제에 오셨네요!

첫번째로 경기전 앞의 '전주소리킹! 국악버스킹'을 보았습니다

왕실에서 행해지던 연례악, 제례악을 중심으로 하는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입니다

여러가지 국악기가 어우러져 나오는 한국의 소리는 흥겨웠습니다

오늘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계속적으로 경기전앞에서 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장마다 이렇게 안내현수막이 있어요 공연 보실때 시간표 보고 참고하세요

또 이렇게 군데군데에 관광안내소/종합안내소가 있으니,

팜플렛 요청하시면 프로그램 책자, 팜플렛 종류별로 주십니다

비가 안그쳐서 행사진행스태프들 우비입고 고생입니다

안내소에 요청해서 받은 팜플렛과 프로그램북입니다

시간별 프로그램/장소별 프로그램

다양한 체험활동안내

연계프로그램 등 안내책자에요

이렇게나 넓은 곳곳에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서 다 돌아보기는 어렵습니다!

시간대별 코스로 정하셔서 여행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나눠준 팜플렛에 스탬프 찍는란이 있어요

안내소 스태프에게 8개의 장소에서 스탬프 받으세요

모두 받으시면 선착순 300명에 한해 보조배터리 증정합니다

골목마다 한복대여점이 많이 보입니다

요즘 전주 한옥마을 한복체험하러도 많이 오시니까요

전주 한옥마을 관광오시면 한복과 셀카봉이 필수라죠

두번째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여명카메라박물관'

내일까지 선착순 300명 무료입장 이벤트중입니다

시간은 오후 6시~10시까지 개관합니다

운이 좋게도 선착순 300명에 들어 무료로 입장했습니다

입장하면 입구에 카메라의 기원이 적혀있습니다

연도별 카메라의 발달과정이에요

한눈에 보기쉽게 연도와 카메라 이미지로 구성되있습니다

100여대의 폴딩카메라

스프링식으로 카메라가 튀어나왔다 접혔다하는 폴딩카메라라고 안내되어있습니다

1900년대 초반에서 중반에 많이 쓰였다고해요

이렇게 많은 카메라가 있구나 새삼 느끼게합니다

카메라박물관 안에 드라마에서만 보던 세트장이 있네요

귀족의 만찬같은 분위기죠

19세기에 제작된 축음기와 LP판이 전시되있어요

파노라마 카메라, 아날로그카메라, 입체기법카메라 등

다양한 카메라가 많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직접 카메라 렌즈를 통해 사진도 볼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던 체험이었습니다

 

스파이 카메라입니다

상당히 작은 사이즈가 눈에 띄죠

실제 보시면 카메라의 미니어쳐같은 느낌입니다

카메라 옆의 필름은 어디로 들어갈지 궁금하네요

체험을 마치고 방명록을 작성한 뒤

선착순 100명에게 커피나 주스를 제공해주십니다

따듯한 커피도 받고 카메라의 역사, 종류도 알게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여명 카메라 박물관 강추입니다

세번째로 둘러본 곳은 은행나무 정자에서의

미술과 전통음악 <그 해 가을>입니다

전주 최씨종대와 큰 은행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해설과 함게 공연합니다

연주하시는 분이 공연하는 모습을 현장감있게 스케치하고 전시해주신다는데

정말 옆에서 여자분이 빠른 손놀림으로 스케치를 하십니다

미술과 음악 두가지를 함께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은 안보이지만 은행나무정자에도

스케줄이 적혀있습니다

은행나무정자에서 공연을 다룬 큰 은행나무입니다

머릿돌을 읽어보니 은행나무가 500년이 되었다고해요

그런데 은행나무 앞에 현수막에는 600년 된 은행나무라고 적혀있어요

그럼 머릿돌이 100년 전에 세운걸까요?

무튼 은행나무는 600년간 전주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을 알고있을 것 같아요ㅎ

나이에 비해 아직도 푸른잎이 생생하고 건강해보입니다

훼손받지 않고 더 오래 살길!

앞서 말씀드린 스템프받기 이벤트 도전해보세요

은행나무앞에 안내 현수막을보면 이곳도 스템프 투어 장소입니다

여기는 바람골목 입니다

서울에 인사동 쌈지길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1층부터 4층까지 ㄷ자 모양의 건물로

음식점, 옷가게, 카페 등 갖출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전주관광코스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어요

입구에 바람골목 글귀의 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밤에 더 아름다운 전동성당을 코스로

전주 야행축제의 첫째날 열심히 듣고 보고 즐기고 왔습니다

프로그램/행사 체험을 다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전주시민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었어요

내일 마지막날이니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전주야행축제 홈페이지 http://jeonju-nigh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