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전주 하우스콘서트 카페 탐방 행원, End and Coffee

전주 한옥마을에는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카페 '행원'인데요. 

행원은 풍남문과 한옥마을 사이에 위치해 있는  한옥느낌이 물씬 나는 카페입니다. 

입구 앞, 오래된 나무 마루에 올라서면  한옥 건물 가운데에 아담한 정원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행원

주소ㅣ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3길 12
영업시간ㅣ매일10:00~22:00, 연중무휴
연락처ㅣ063)284-6566

 

행원은 세월 따라 사람 따라 쓰임이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1920년대, 일본인에 의해 설계된 이곳은 일본인이 운영하는 고급 술집이었다고 하는데요.
한때는 전주를 대표하는 요정이었고,  이후에는 한정식을 거쳐 지금의 카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한옥 마을 카페와 달리 일본식 한옥 구조로 되어 있어 
여느 한옥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좌식, 입식 중 편한 곳에서 담소를 즐길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카페 정원도 너무 고즈넉하고 전통차도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이곳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카페 행원에서는 토요일 오후 4시에는 국악공연이 열린다고 합니다.
눈을 감고 가야금과 대금 소리에 취해보면 지상낙원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이번 주 가족들과 함께 카페 행원에서 우리의 소리를 들으며 
고즈넉한 정취를 느껴보시는건 어떨까요?

 

 

End and coffee

 

주소ㅣ전주시 완산구 견훤왕궁2길 30
영업시간ㅣ오전10시~ 오후9시(일요일은 오후 1:30분에 오픈)
연락처ㅣ010)9239-0807

 

노송동에 위치한 'END AND COFFEE' 입니다.
 END AND COFFEE 하우스 콘서트에서는 한 달에 한번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하여 클래식, OST, POP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음악을 전공하신 사장님은 평소 전주에서 앙상블을 
즐길만한 공간이 부족해서 아쉬움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카페라는 작은 공간에 모여 함께 음악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싶어 
하우스콘서트를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END AND COFFEE 하우스 콘서트의 관람료는 1만원이며, 
모든 커피 음료 1잔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공연 중에는 음료 주문이 어려우니 시간 전에 오셔서 주문하시고, 공연을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연일정 확인과 티켓 예매는 인스타그램 ‘END AND COFFEE’를 통해 가능합니다.

 

 

메뉴들도 다양해서 좋았는데요. 
여유롭게 음료를 마시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식사나 브런치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