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커 북 스토어
위치ㅣ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4길 1 4층
전화ㅣ010)8649-7609
운영시간ㅣ화~일 13:00~ 19:00(월 휴무)
전주에는 최근 몇 년 사이 작지만 특별한 독립서점들이 곳곳에 생겼습니다. 책과 커피를 함께 할 수 있는 서점, 독립 출판 서점, 강연이 있는 서점 등 다양한 모습의 독립 서점들이 전주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전주 전라감영길에 위치한 독립 서점 두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책방으로 불리는 에이커 북 스토어는 지난 4월 이곳 전라감영길로 이사 왔습니다. 에이커 북 스토어는 오직 독립출판 서적만 판매하는 특별한 서점입니다.
에이커 북 스토어가 이사 오기 전에 이곳은 주거용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친구의 자취방에 놀러 온 듯 친숙함이 느껴지네요. 서점 안에는 소설집과 시집 등이 보기 좋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공간 또한 넉넉해졌기 때문에 잠시 책을 읽고 가기에도 좋았습니다.
평화와 평화
위치ㅣ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4길
전화ㅣ010)9456-9340
운영시간ㅣ화~일 13:00~ 21:00(월 휴무)
평화와 평화는 독립 서적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적막한 느낌의 이곳은 조용히 책을 보고 커피도 즐기기 정말 좋은 공간으로 느껴졌는데요. 이날도 자유롭게 책도 보고 커피도 한 잔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손님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서점에 있는 책들은 디자인, 잡지, 독립출판 등 일반 서점에서 볼 수 없던 특유의 재미가 있는 책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 속에 숨겨져 있는 사장님의 쪽지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평화와 평화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공간으로서 독서모임과 글을 함께 쓰는 워크숍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카페에는 다양한 모임의 쪽지가 카페 구석구석 다채로운 색깔로 채우고 있었는데요. 여러분도 평소 글쓰기나 책 읽기에 관심 있으시다면,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책은 조용히 혼자 읽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독립서점들을 돌아다녀 보니 책은 함께 즐길수록 더 멋진 것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독립출판으로 책을 자유롭게 출판하는 것은 물론, 독립서점에 나만 알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도록 해주는 책방 사장님들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작가들의 감정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에이커 북 스토어, 평화와 평화 이 두 공간을 시작으로 전라감영길이 더욱더 멋진 공간이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출처] 전라감영길에 위치한 감성 독립서점 :: 에이커, 평화와 평화|작성자 한바탕 전주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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