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든 모든 일상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전주수작 축제를 아시나요?
전주수작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문화를 창조하는 주체로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문화관광부와 전주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생활문화난장입니다.
그래서 축제를 전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전주문화의집 5곳과 전주공예명인들이 함께하는 전주수작,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첫 번째 전주수작 축제는 지난 6월 1일 삼천문화의집을 중심으로 삼천동 거마공원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전주수작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수작(手作)콘서트, 우리동네 수작(秀作), 수작(手作)거리-수작(秀作)을 만들다 입니다.
수작(手作)콘서트는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공예명인의 설명과 함께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예술적 가치와장인정신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이번 행사에는 지승장 김선애 선생님과 선자장 방화선 선생님이 함께 해주셨는데요. 종이를 길게 찢어 비틀어 꼬아만드는 지승공예와 부채, 단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동네 수작(秀作)은 음식, 원예, 세탁, 분재, 수납, 악기 등 다양한 생활분야의 우리 동네 달인을 발굴해 삶의 지혜와 기술을 공유하고 서로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수작(手作)거리-수작(秀作)을 만들다는 공연, 먹거리, 마켓이 운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체험부스에서부터 다채로운 공연, 맛있는 먹거리, 알뜰살뜰 플리마켓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오감만족 프로그램들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푸르른 나무 그늘 아래에서 햇빛을 피하며 잠깐이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수작 쉼터, 꼬마 손님들을 위한 스팟 놀이터 등도 마련되어 어른, 아이 누구라도 할 것 없이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점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또한 삼천동 거마공원에는 분수도 설치되어 있어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에 한낮의 더위를 날릴 수 있었고 그 안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특별한 점 또 한 가지는 축제에서는 현금이나 카드 대신 축제화폐인 ‘수작전’을 사용합니다.
수작전교환소에서 현금을 수작전으로 교환하여 행사 내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2019 전주 수작 행사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하고 남은 수작적은 현금으로 교환이 불가하다는 점을 참고하여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수작전 수익금의 일부는 아동교육복지시설에 기부된다고 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누리는 것을 물론, 작은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겠죠?
전주수작 일정
전주수작 축제는 지난 6월 1일 삼천동 거마공원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9일 효자동 이바디공원,
8월 3일 진북동 덕진공원, 8월 31일 우아동 첫마중길, 9월 28일 인후동 시사재 인후공원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각각 특색이 묻어나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시민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수작 축제에서는 어떤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을지 참 많은 기대가 되는데요. 동네 주민, 나아가는 전주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함께 나누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 마련된 것 같아 전주시민 입장에서는 뿌듯했습니다. 전주가 가진 손의 가치, 전주수작에서 한 번 느껴보세요~
[출처] 전주 공예명인과 함께하는 생활문화난장, 전주수작 축제|작성자 한바탕 전주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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