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문화관람 서학동 사진관 , 무기의 표상과 허상

서학동사진관

주소ㅣ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16-17

일시ㅣ2019. 05. 22(수)~ 06. 23(토) 
임안나 개인전, 무기의 표상과 허상

 

 

커다랗고 화려한 간판 대신 입간판에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써 내려간 안내말과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는 화살표를 따라 걸어봅니다. 벽에 귀엽게 그려진 그림과 벽에 매달린 재활용 화분들을 보다 보면 어느새 골목 끝에 다다르게 됩니다.

 

 

정겨운 골목길 끝에서는 ‘서학동 사진관’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조금 늦게 가는 사진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다정다감하게 다가선다.’라는 관장님의 철학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지요.

 

 

서학동 사진관에서는 지난 5월 22일부터 임안나 작가님의 'Show up 무기의 표상과 허상'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살펴보실까요?

 

 

임안나 작가님은 지난 2010년부터 사실과 허구, 심각함과 가벼움, 현실과 환상 등 두 갈래의 표현 방식을 통해 전쟁 이미지에 대한 본인을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가운 금속 기계들로 전환된 전쟁 신화를 향한 두려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작가. 사진을 보며 왜 사진 속 군인들은 예쁜, 그리고 축하의 상징인 케이크 앞에서 서로를 겨누어야 하는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물건과 군인, 무기 등의 모습을 함께 담은 작품들을 보며, 작가님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조금이나마 느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학동 사진관은 휴관일(매주 월요일,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1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됩니다. 전시회 관람료는 2천 원입니다. 또한 서학동 사진관 블로그(blog.naver.com/jungmiso77)에서 서학동 사진관에서 진행되는 전시 소식을 접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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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안나 작가님의 전시회는 6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차분한 분위기의 갤러리에서 사진을 감상하며 사색에 잠겨보는 시간, 어떠신가요?

 

[출처] 서학동 사진관 임안나 개인전, 무기의 표상과 허상|작성자 한바탕 전주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