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영화의거리 아쿠마라멘

메가박스 옆 골목, 로니 관광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아쿠마 라멘.

얼마 전 새로 오픈한 라멘집이다.

상호가 재미있게도 아쿠마(악마)다~!

내부 사진.

일본의 벚꽃이 떠오른다~!

반대편 벽면에도 일본스러운 장식이 가득하다~

손으로 쓴 메뉴판~

일본라멘의 기본이라 생각되는 돈코츠라멘과 미니부타동을 주문~

토핑 추가가 가능하고 술도 판다~ 

자리에 앚으면 이렇게 재미있게 생긴 물병을 가져다 준다.

마치 정수기 생수통을 축소한 것 같은 모양새~

테이블 한쪽에는 라멘에 뿌려먹을 수 있는 시치미와 깨가 준비되어있다.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건 일본식 갓 절임이라고 할 수 있는 타카나(갓) 쯔케(절임)다.

돈코츠 라멘~

큼지막해보이는 차슈가 길쭉하게 썰지 않은 상태로 함께 나온다.

차슈를 입에 넣으면서 질기니 잘 뜯어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흐물흐물 녹아내린다.

씹히는 맛이 없으니 당황 스러운 느낌?

위에 희미하게 보이는 계란 반숙도 많이 부들부들?하다~

미니 부타동.

산쪼메에서 먹은 매콤한 부타동을 예상했는데 이건 하얗다~

약간의 생강 향이 나는 조금은 독특한 덮밥인데,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얇은 면발에 무난한 국물 맛~

매장에 들어서니 여기도 직원분들이 '이랏샤이마세'라고 외쳐주신다 ㅎ

라멘과 미니부타동 모두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듯한 연한 차슈가 특이했다.

다음에 들리면 아카 라멘에 도전해봐야겠다~